피해복구비88억5200만원, 중앙지원비 42억2200만원 투입
제주도는 태풍 '무이파'에 따른 복구 비용 중 제주특별자치도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42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제주를 강타한 태풍 '무이파'에 대한 중앙부서 합동조사단의 잠정 항구 복구비는 88억5200만원으로 이 중 국고 46억3000만원, 지방비 42억2200만원이 투입돼 오는 9월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중앙 합동 현지조사결과 최종 피해액은 50억3800만원으로 이중 사유시설은 23억3900만원, 공공시설이 26억9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제주시의 경우 사유시설 12억4300만원, 공공시설 8억2200만원으로 총 20억6500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서귀포시가 사유시설 10억9600만원, 공공시설 18억7700만원으로 총 29억7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도는 그 동안 장비 107대와 민·관·군 합동 인력 8126명을 투입해 하우스철거·쓰레기처리 등을 추진했고, 재난관리기금 6900만원을 지원해 도로보수와 하천 지장물 제거 등 지난 18일까지 761건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무리했다.
중앙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최종 복구 계호기을 수립하고 분야별 항구복구에 돌입할 계획이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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