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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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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개선 추진
  • 최남일
  • 승인 2015.0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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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장비 중 트랙터·콤바인 등 9종 22대 임대 전환 실시

▲  충남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심화되는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운영개선을 추진한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심화되는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운영개선을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을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시 농기계임대사업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국·도비 포함 총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대사업장 2개소 2953㎡와 임대기종 40종 454대를 확보해 연중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1300여 농가에서 2950회에 걸쳐 4451일을 임차 사용해 6386만 8000원의 임대료 수입을 거뒀다.

 

특히 345농가에서 일괄콩정선·선별기를 임대해 117톤을 정선·선별하는 등 농업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어 농업인으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거론돼 왔던 교육훈련 목적 농기계의 임대전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해에는 24종 29대를 임대전환 시켰다. 올해에도 트랙터 등 9종 22대를 대상으로 임대용농기계로 전환하여 안전공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송수단이 없는 고령·영세농가(65세 이상 농업인, 1.0ha미만 농지소유)를 대상으로 농번기에 필요한 농기계를 운송업체와 연계, 운반대행 서비스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임대사업장운영 홍보를 위해 안내책자와 포스터 3000부를 제작해 1월 중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등 농업인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대농기계중 사용빈도가 급격히 늘어나 예약대기 일수가 길어져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농용굴삭기, 승용제초기, 일괄콩정선·선별기 등을 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부족농기계 9종 18대를 신규로 구입하기로 하고 농기계임대사업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곽노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노동력의 고령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농업경영비 절감 등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농기계 임대사업 기반조성은 물론 수혜자 중심의 임대사업을 펼침으로서 지역농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대농기계 이용은 관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목천사업장 041-521-2966, 성거사업장 041-421-2967) 또는 인터넷(http://cheonan.amlend.kr/)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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