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동구는 구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대왕암공원의 소나무 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학술연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왕암공원 송림관리 보전 및 후계림 조성에 관한 연구용역을 이달중 발주한다.
구는 오는 4월쯤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 뒤 7월쯤에 중간보고회를 갖고 연말까지 학술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는 이번 학술용역에서 수립된 결과에 따라 연차별로 대왕암공원 송림을 관리할 계획이다.
대왕암공원에는 수령이 약 80~100여년 정도 된 해송 1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울산12경 가운데 하나로 꼽힐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워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학술용역이 완료되면 대왕암공원 송림 관리방안이 확립되고 그에 따른 후계림 조성방안이 마련됨은 물론 각종 산림병해충에 대한 방제계획이 수립 시행되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보존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장기적인 숲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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