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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한국동서발전과 MOU 체결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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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한국동서발전과 MOU 체결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청신호
  • 정수명
  • 승인 2015.0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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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정수명 기자=충북 음성군 읍내리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소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음성군과 한국동서발전㈜ 에 따르면 울산 본사에서 이필용 군수,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 조광연 음성읍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 천연가스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전력수급계획 반영에 적극 동참하고 인·허가와 부지 확보 등 전반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동서발전㈜은 친환경·고효율 발전소를 건설하고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한다.

음성군과 동서발전㈜은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음성 천연가스 발전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최선을 다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시 음성읍에 총 2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900MW급 LNG복합발전설비 2기를 2단계로 설치·운영할 계획으로, 행정절차 소요기간과 건설기간을 포함하여 총 6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천연가스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2월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음성군 및 지역주민과 사업 설명회를 가졌고 지난해 2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2013년5월에는 음성읍 천연가스 발전소 추진위원회가 산업자원통상부를 방문, 음성읍 유치 주민동의서 1만5000여명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그동안 난항을 겪던 천연가스(LNG)발전소 유치추진위는 음성읍 용산리, 한벌리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발전소 예정지를 제3의 부지인 평곡, 석인, 신천리로 위치를 변경해 18만 1500㎡(5만 5000평) 규모로 이 지역 주민과 40여개 사회단체, 이장단이 협의를 마치고 음성군에 유치 주민동의서를 제출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음성 천연가스 발전사업을 통해 음성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 있는 복지음성' 조성계획에 동참하겠다"며 "주민·지자체·동서발전이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발전소로 건설·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업체 및 주민참여효과(30년) 3200억원, 생산유발효과 (30년)4조 2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2만 4000명, 발전소 및 협력업체 상주 인구 2400여 명, 기본지원금(건설) 40억원, 지역자원시설세 640억원, 기본지원금(운영) 취득세 280억원, 사업소세·재산세 등 600억원의 지역 경제 부흥 효과가 있다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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