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시는 최근 지정문화재 중 대전의 대표적인 인물인 송준길의 별당인 동춘당(보물 209호), 송시열의 강학처인 남간정사(유형문화재 제4호) 등 주요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담은 안내 책자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동춘당(同春堂)은 동춘당(호)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의 별당으로 지난 2013년 동춘당 수리 중 발견된 상량(上樑) 묵서(墨書) 기록을 반영해서 송준길이 1649년(인조 27) 2월 상량 중건한 별당 건물이라는 새로 밝혀진 역사적 사실과 동춘당의 최근 보수 완료된 사진을 실었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제자를 가르쳤던 남간정사(南澗精舍)도 최근 보수 정비된 새로운 모습을 담아서 문화유산에 대한 충실한 안내기능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꾸어온 자취를 수록해 문화유산의 최근 정보까지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둔산선사유적지, 회덕향교, 진잠향교, 숭현서원, 도산서원, 단재 신채호선생 생가지 등 시대별 대표성을 갖는 문화유산도 담아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대전의 문화유산을 찾는 내ㆍ외 관람객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주말에 찾아볼 수 있는 문화재를 안내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고, 문화유산의 최근 소식도 담아서 책갈피 마다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향기가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는 시청 문화재종무과(042-270-4522), 우암사적공원 (042-673-9286)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