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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반페르시 트위터, 팀을 향한 그의 ‘걱정’ 덜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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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반페르시 트위터, 팀을 향한 그의 ‘걱정’ 덜수 있을까?
  • 홍민철
  • 승인 2011.08.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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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가 트위터를 통해 박주영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소식을 발빠르게 SNS 등을 통해 전파하면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실 반페르시는 최근 아스날의 새주장으로 출전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빈자리를 매웠다.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은 “그는 그의 플레이 방식과 태도에 따라 선수들을 이끌 것이다. 그는 승리를 원한다”며 반 페르시가 이번시즌 주장의 역할을 하게됨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주장이 된 반 페르시의 속내는 편치 않았다. 팀의 주축이 이적하면서 공백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던 것. 반 페르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에게 있어 전력 강화는 필수”라며 "나스리와 파브레가스의 이적 공백으로 인해 우리팀은 무척 힘든 처지에 있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주영의 이적 소식을 접한 반 페르시가 ‘환영’의 뜻을 나타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게다가 반 페르시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코칭스테프와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주장이다. 새롭게 입단한 선수에게 환영의 메시지는 그의 ‘의무’에 가깝다.

반 페르시는 최근 주장에 선임된 직후 인터뷰에서 “이제 선수 생활을 한지 10년이 됐다. 이 분야에서 주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아스날의 새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주영에게 보낸 반 페르시의 트위터는 이같은 그의 다짐이 행동으로 옮겨진 결과로 보인다.
[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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