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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인터넷 상습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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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인터넷 상습사기범 검거
  • 윤주성
  • 승인 2015.01.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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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경기 군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 수험 서적을 사려는 구매자들에게 책을 싸게 팔 것처럼 속여 대금만 가로 챈 혐의(상습사기)로 구모(28)씨와 전모(29세)씨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씨 등은 지난해 11월 8일부터 최근까지 다음 구꿈사, 네이버 공드림 등 공무원 수험생들의 정보공유 인터넷 카페에 수험서적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돈만 받고 책을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92명으로부터 630여만 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수험서적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인기가 날로 높아져 품귀현상이 일어난 허니버터칩과 아기 엄마들을 대상으로 산양분유까지 판매한다고 속이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최소 3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2013년 10월께 동종 범죄로 수감되었다가 출소한 구씨는  법무부 산하 복지공단에서 전씨를 만나 사기 범행을 모의하고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5개월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모두 모텔 숙박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경찰서는  “피해금이 소액으로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모씨의 계좌를 추적하여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피해를 예방하려면 시중가보다 지나치게 싼 것은 일단 의심을 하고, 인터넷 사기 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를 이용하여 거래 상대방의 사기 전력을 확인하고 안전거래나 직거래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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