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억6천만원 투입, 내년 1월 준공 예정
|
제주시는 내년 1월까지 4억6천만원을 들여 한림읍 귀덕2리 포구에 지상 2층, 전체 면적 385㎡ 규모의 해녀학교 건물 공사를 착공했다.
1층에는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직매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해녀 교육장,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해녀학교는 중국 CCTV 등 외국 언론들이 취재에 나서는가 하명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곳에서 직접 물질체험을 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지만 기존 시설이 너무 낡고 협소해 신축 건물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해녀학교는 2008년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하고 나서 올해 제5기까지 총 2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은 도민 155명, 도외인 39명, 이주여성과 외국인 11명이다.
제주시는 해녀학교가 제주의 독특한 해녀문화를 널리 알리고 어촌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