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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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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전
  • 조영민
  • 승인 2015.0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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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나무림 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

[내포=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를 보존하고자 충남도에서는 방제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도내에서는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에서 최초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4년에는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에서도 발생되었으며, 발견 즉시 도와 해당 시·군에서는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태안지역은 확산이 저지되고, 보령지역은 감염목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는 발 빠르게 피해지역내에서 소나무를 반출할 수 없도록 주변 1만6000여 ha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동단속초소를 설치하여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을 차단하였으며,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제거를 위한 항공방제와 생태적으로 건강한 소나무림을 만들기 위한 강도솎아베기 사업을 실시하는 등 입체적 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안면도지역의 우량소나무림 보호을 위해 도비 8억300만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2월부터 380ha에 대한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면송으로 흔히 불리는 안면도 지역의 소나무는 고려시대부터 국가에서 특별관리를 해왔고 2005년에는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우수경영산림으로 선정할 정도로 보존가치가 큰 소나무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금년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예찰방제단원 20명을 투입하여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예찰강화와 이동단속초소를 설치·운영하여 피해목의 이동을 원천 차단함과 아울러 항공 및 지상방제와 예방나무주사 등의 방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피해지역의 소나무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민께서는 소나무 이동을 절대 금지해주시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서 고사목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산림부서에 신고하여 소중한 우리의 산림자원이 보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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