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일 오후 1시 강북청소년수련관 지하1층 소극장에서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도울 직업체험의 장인 ‘강북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구에 따르면 센터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체험, 교육, 상담, 지역 네트워크 활용 4개 영역 13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청진기’(청소년 직업체험의 기적)는 기업, 관공서, 문화예술 등 직업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현재 50여개의 직업체험소를 발굴했으며 향후 ‘학부모 코치단’을 구성해 학부모들과 함께 건전한 직업체험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진로 동아리 ‘난 나대로’는 IT ,바리스타, 뷰티 ,이색 직업 찾기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한 진로탐색과 발굴활동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진로 박람회, 행복진로콘서트, 진로캠프, 1:1진로멘토링, 진로적성검사, 진로설계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북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서울형 자유학기제 및 중 고등학생의 직업체험 확대시행에 대비하여 강북구와 성북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했으며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2년간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우이동 강북청소년수련관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월~금요일이 오전9시~오후8시, 토요일은오전9시~오후6시이다. 문의 전화는 ☎02-6715-6680~4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1월 초부터 진행된 초중고교 방문 간담회에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컸다"며 "다양한 직업군으로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이번 센터 개관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강북구청장,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소년, 학부모, 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신일중 난타공연, 어린이 율동 공연 등 식전공연과 국민의례, 개소선언, 사업 경과보고, 색줄자르기, 센터순회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