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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4차로 완전개통, 도로안전 투자 42%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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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4차로 완전개통, 도로안전 투자 42% 확대
  • 최정현
  • 승인 2015.02.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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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도로예산 9조1천억원, '경제활성화' '안전강화'에 집중 투자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5년 도로예산(9조945억 원)을 ‘경제활성화 지원’과 ‘안전 강화’에 중점 투자하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미래도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서는 올해 전체예산 중 57%인 5조200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 21개소(1조5226억 원), 국도 222개소(3조6511억 원) 등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총 5조173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차로 고속도로로 사고위험이 높았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기흥,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도 개통하는 등 고속도로 5개소(230㎞), 국도 55개소(449㎞)를 완공한다.

아울러, 광주순환,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개소, 원주~새말 등 국도 16개소를 신규 착공해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또 광역도로 20개소(826억원), 대도시권 혼잡도로 12개소(778억원)에 총 1604억 원을 지원해 도시부 교통혼잡도 적극 해소하며,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민자도로 보상비 등 1조7000억 원을 지원해 서울~문산은 착공, 수원~광명ㆍ광주~원주는 2016년 개통한다.

또 ▲도로안전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사고 없는 든든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첫째,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도로보수를 적기에 실시한다.

사고 잦은 곳 60개소를 개선(350억 원)하고, 낙석ㆍ산사태 위험구간 정비(1500억 원), 포트홀 예방(1550억 원) 등에 총 3400억 원을 투자한다.

도로 폭이 좁거나 시야확보가 어려운 위험도로 50개소를 개선(845억 원)하고, 보도와 안내표지도 정비(300억 원)한다.

둘째, 정밀점검을 강화하고 보수ㆍ보강을 적기에 실시한다.

노후 교량 개축(12개소), 교량 내진보강(12개소), 터널 방재시설 보강(125개소) 등 교량ㆍ터널 보수를 위해 2900억 원을 투자하고, 특수교량, 장대터널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점검을 위해 228억 원, 소규모 교량의 보수ㆍ보강(65개소)을 위해서도 150억 원을 투자한다.

셋째, 생활밀착형 안전개선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교통혼잡 개선효과가 검증된 ‘감응신호 시스템’을 17개 교차로에 확대도입(25억 원)하고, ‘졸음쉼터’도 40개소 추가설치(182억 원)한다.

또 국도상 터널 조명등을 전면 교체ㆍ보수(120개소)하고, 내구성과 반사도가 뛰어난 고성능 차선도색으로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도로 기반 확충을 위해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첨단도로 기반도 확충한다.

대도시 주변 국도 약 100㎞와 부산ㆍ용인 등 10개 도심 내 간선도로 약 500㎞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추가 구축하고, 차량간 통신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사고를 줄이는 C-ITS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도로 기반을 위해서도 총 642억 원을 투자한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특히 예방적 도로관리를 통해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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