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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구제역 방역·축사 화재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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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구제역 방역·축사 화재예방 ‘총력’
  • 최남일
  • 승인 2015.02.0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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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지난 7일 충남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홍성군은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만큼 구제역이 확산되면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초긴장 상태다. 이에 홍성군은 통제초소 3곳과 거점소독시설 1곳을 신설했다.

 

홍성소방서도 기존 방역 급수지원 양인 일일 약 150톤에서 120톤 가량을 더 늘려 방역강화에 힘 쓸 예정이다.

 

또한 방역지원 활동 시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사 방문을 자제하는 등 구제역 확산 요인에 주의를 기울일 전망이다.

 

손정호 서장은 소방서 직원의 축사 방문 자제가 축사주의 안전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져올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실제로 작년 홍성군 축사화재는 19건으로 공장·창고시설 화재가 6건인 것에 반해 크게 나타났다.

 

구제역으로 인한 안전관리 소홀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홍성소방서는 구제역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CEO안전통화제’를 실시한다. 여기에 안전관리 당부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축사주가 소방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할 방침이다.

 

손 서장은 “구제역 확산 방지와 축사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축사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축사 소방안전 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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