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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수 1st 미니앨범 ‘First Mover’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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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수 1st 미니앨범 ‘First Mover’발매
  • 강주희
  • 승인 2015.02.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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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솔로 키보디스트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드라마와 영화 음악감독, 싱어송라이터, 모델, 연주자, 뮤지컬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지현수이기에 그의 첫 번째 앨범이 이제야 나온다는 것이 약간은 의아하게 느껴지도 할 것이다.

솔로 키보디스트 지현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키보디스트’라고 하면 밴드의 한 구성원, 또는 세션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지현수는 어린 시절부터 키보드, 신디사이저가 악기로서 가진 매력을 알게 됐고 아홉 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신디사이저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한국에는 신디사이저만을 위한 정규 교육 과정이나 서적이 없어서 독학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번 앨범의 준비기간도 상당히 길었다. 국내에서는 없는 장르라고 봐도 무방한 아티스트로서의 ‘솔로 키보디스트’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후 약 10년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이번 앨범이 만들어졌다.

앨범 타이틀 곡 ‘First Mover’ 역시 10년전에 스케치를 시작한 곡이다.

이 곡은 지현수가 말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솔로 키보디스트가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피아노나 여타의 건반악기로는 흉내낼 수 없는, 신디사이저의 색채가 짙게 배어 있는 연주곡이다.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된 'Sky Walker'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일본인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의 대표곡이다.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은 대표적인 피아노곡이 신디사이저를 통해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또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지현수는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해 실제로 이사오 사사키를 만나 조언을 구했고 이사오 사사키 역시 조언을 아끼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자신의 곡을 신디사이저로 멋지게 표현한 그의 재능에 감탄했다고 한다.

세 번째 트랙의 '내가 있다'는 지현수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의 발라드 넘버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엿 볼 수 있는 곡이다. 본인이 곡을 쓰고 직접 노래도 했다.

마지막 트랙의 'Don`t Cry'는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주고 받던 동료이자 선배 故 신해철을 위한 추모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낸 자신과 그의 팬들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만들었다.


키보디스트 지현수의 첫 번째 미니앨범 'First Mover'은 9일 멜론, 엠넷,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모든 음악사이트를 통해서 들을 수 있으며,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CD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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