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14:37 (토)
오염률 크게 줄인 버섯 ‘캡슐종균’ 개발
상태바
오염률 크게 줄인 버섯 ‘캡슐종균’ 개발
  • 조영민
  • 승인 2015.02.09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농기원, 버섯종균 및 수출입 대응 GSP 사업 첫 결실

[내포=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버섯종균 오염률을 현저히 줄인 ‘캡슐종균’을 개발했다.

버섯 캡슐종균은 도 농기원과 한국농수산대학(서건식 교수), 중도버섯연구소(이재찬 대표) 등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된 골든씨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버섯재배 종균이란 일반농사에서 종자와 같은 것으로, 표고버섯의 경우 성형종균을 사용해오고 있는데 종균의 생산 공정과 유통과정에서 활력이 떨어지고 오염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개발된 캡슐종균은 톱밥을 부직포로 싸고 마개부분을 비닐로 압착해 캡슐 형태로 만든 것으로, 살균, 접종, 배양, 유통이 한 번에 이뤄져 오염 환경을 차단해 순수한 버섯균만을 배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성형종균 제조과정에 필요한 15∼20일간의 후배양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종균의 활력을 유지해 오염률을 기존 종균 대비 1∼2% 미만으로 대폭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캡슐종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개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여 국내 버섯재배농가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