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전국 8개 지자체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공모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 청사 내 소규모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다.
강우유출 저감을 통한 물순환 구조개선, 경관가치 향상, 비점오염원을 관리하는 사업으로 청사 내 투수블럭 주차장 조성과 식생체류지, 옥상녹화,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침투도랑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은 총 17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주차장을 투수블럭으로 조성하는 사업특성상 3월부터 7월까지 본청 주차장 이용에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중 주차장 공사구간을 2개 공구로 분리해 순차적으로 공사할 계획이며 직원들의 주차장 이용 최소화로 시민들의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은 강우의 토양침투, 유출저감 등을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 및 물순환 구조의 건전성 확보 등 수질환경 개선에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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