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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투자유치단 독일서 투자유치ㆍ상호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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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투자유치단 독일서 투자유치ㆍ상호협력 협약
  • 오효진
  • 승인 2015.0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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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표단 독일 베를린에서 MGB사와 투자유치협약 체결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한 충북도 투자유치단이 충북 오송에 독일 첨단의료기기 업체를 유치하고, 유럽최대 규모의 응용과학 분야 위탁 바이오의료 연구기관과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충북도 투자유치단은 독일 현지시간으로 11일 베를린에서 첨단의료기기업체인 MGB사(CEO. Sven Hempel)와 3천만 달러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식에는 충북도 투자유치단과, MGB사의 스벤 헴펠(CEO), 송광석(CTO), 찰스 고(CEO) 등 MGB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MGB사는 첨단 내시경용 카메라,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소 절제술을 통해 치료가 간편하고 회복이 빠른 의료기기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시종 도지사의 독일투자유치활동 중 처음 접촉한 이래 수차례 충북을 방문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MGB사는 2020년까지 오송에 15,000㎡ 규모의 첨단의료기기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독일, 유럽 등 관련 기업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대표단은 베를린 광역지역의 바이오 보건 분야 기술 및 산업 개발을 담당하는 베를린파트너를 방문하여 양 지역 간 기술교류 및 기업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베를린 파트너 사는 베를린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기업투자 및 해외기업진출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충북테크노파크와는 지난  해부터 국제기술교류협력기관 파트너기관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베를린 파트너는 특히 헬스케어분야에 산학연을 엮는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기에 산업통상자원부와 추진하고 있는 국제기술협력 사업에도 파트너 링을 강화하여 도내 바이오기업과 독일기업 또는 연구소와 제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임을 밝혔다.

12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프라운호퍼 모에즈(Fraunhofer MOEZ), 프라운호퍼 이치(Fraunhofer IZI) 연구소와의 4자 상호협력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식에는 우베 알베르크트 라이프치히시 부시장이 참석하여 한국과의 산업교류에 대한 독일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라운호퍼는 전 세계 2만2천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IT를 포함한 전 방위 산업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이곳의 산하기관인 프라운호퍼 모에즈는 국제산업협력, 기술이전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프라운호퍼 이치는 셀테라피(세포치료), 바이오뱅크, 재생의학 등 첨단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향후 프라운호퍼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며, 양국 간 협력 사업으로 무역투자촉진 및 비즈니스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충청북도의 BT, IT산업 등 첨단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발 더 나가 프라운호퍼의 연구시설을 오송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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