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기자 = 울산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울산대종을 직접 쳐볼 수 있는 ‘시민타종 제도’를 시범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종행사는 운영 첫 주인 설날 연휴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이후는 매주 토요일 정오에 이뤄질 예정이다.
타종은 정오를 알리는 의미에서 총 12번을 치며,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4개 팀이 3타 씩를 치게 된다. 타종하는 시민들에게는 기념촬영과 함께 사진이 첨부된 기념카드도 제공된다.
타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6일부터 시 시설관리공단 인터넷수강ㆍ대관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날짜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시민들께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벤트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북돋아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되었다.”며 “시범운영 후 시민의견을 모아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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