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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용역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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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용역 결과 발표
  • 오효진
  • 승인 2015.02.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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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학교급식의 운영방식, 급식형태, 인력현황 등 다양한 학교여건을 고려해 적정 인력 배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한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개선 연구 용역’ 결과를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한국생산성본부에 용역을 맡겼다.

‘배치기준 개선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급식량에 따른 급별 차이 반영 시 중학교 37명, 고등학교 120명, 총 157명의 증원이 필요하며, 급식소 면적에 따른 배치기준 개선 시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4명, 총 33명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개선 방향으로는 조리종사원 배치기준을 타 시·도와 비교 시 초등학교는 평균 수준이지만, 급식인원이 많아질수록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평균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급식량이 차이가 나는 만큼 급별 차이 반영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학생 수가 감소하더라도 급식 기구, 청소, 급식시설 관리 등의 업무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급식소 면적에 대한 부분도 고려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배치기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 학교별 여건에 따른 조리종사원 현황 분석, 타·시도의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비교·분석’을 통해 학교급식 조리종사원의 배치기준(안)을 제시했다.

연구 수행을 위해 충청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T/F팀(교육청 급식관계자, 영양교사, 행정실장, 조리사, 조리원, 총 8명 구성)과 협의회 운영, 12교의 학교 현장 방문, 학교 480교와 조리종사원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분석하여 충북 학교급식 배치기준 개선 방향을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종사자 배치기준이 급식의 질과 조리종사원 안전·산재발생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 배치기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배치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연구용역을 실시했다”며, “연구 결과와 개선 방향을 토대로 학생 수 변동 현상, 교육재정, 학부모 급식 부담금 등을 고려하여 배치기준 개선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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