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제16대 김병우 교육감 공약추진과 관련해 도내 농촌 지역 중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통학차량 중학생 공동이용 운영 방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촌지역 초등학교 통학차량 중 승차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운행하는 차량으로 가능한 기존 노선도 변경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초등학교의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통학차량 노선 근처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을 탑승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에 도내 전 지역 20개 초등학교의 통학차량으로 총 204명의 중학생들이 등·하교 시 공동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면 이하 지역 52개의 중학교 중 38.5%인 20개교가 통학차량 공동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농촌 지역 중학생들의 통학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이용 초·중학교 간 양해각서 체결하고 교육지원청 별 공동이용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결과 분석 및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동이용 운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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