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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비자 상담 피해구제율 전국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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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비자 상담 피해구제율 전국평균보다 높아
  • 김갑진
  • 승인 2015.03.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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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지난해 대구지역의 소비자 상담 피해구제율이 전국평균보다 1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1만5398건으로 전년 대비 6.24%(1024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결과 유형으로는 관련 법률·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한 일반상담이 1만1759건(76.37%)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가 3626건(23.6%)이었으며 법률적인 다툼이나 중재가 불성립해 한국소비자원에 이관한 경우는 13건(0.08%)이었다.

특히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율은 23.6%(3,626건)로 전국 소비자 상담 피해구제율(11.6%)보다 12%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해 구제를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대구시 등 관련 기관·단체의 소비자 권익증진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피해구제유형으로는 환급형태가 609건(16.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당행위시정 438건(12.08%) 계약이행 431건(11.89%) 계약해제·해지 271건(7.47%) 수리·보수 239건(6.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가 4821건(31.3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규정 등 문의·상담 3052건(19.82%) 품질 및 A/S 관련 3012건(19.56%) 사업자의 부당행위 1492(9.69%) 계약불이행 1030건(6.69%) 가격·요금·수수료 968건(6.29%)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대분류 상담에 있어 의류·섬유·신변용품이 2165건(14.06%) 정보통신서비스가 1963건(12.75%)으로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다 접수됐고 문화·오락서비스 1242건(8.07%) 정보통신기기 1153건(7.49%) 등이 뒤를 이었다.

소분류 상담품목으로는 휴대폰이 817건(5.31%)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동전화서비스 670건(4.35%) 상조회 436건(2.83%) 택배 화물운송서비스 296건(1.92%) 등의 순이었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관은 "2014년 소비자 상담분석결과를 토대로 상담원 역량강화교육 및 정보제공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피해예방과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축해 민·관참여로 운영 중인 전국통합소비자상담센터로서 현재 대구에는 시 소비생활센터와 4개 소비자단체에서 6명의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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