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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동아시아 최초 '레고랜드 테마파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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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동아시아 최초 '레고랜드 테마파크' 만든다
  • 박상희
  • 승인 2011.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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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춘천에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동아시아 최초로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전세계 2위의 테마파크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크사' 레고랜드 파크 존 야곱슨 총괄사장, (주)LTP KOREA 이윤하 대표, (주)KCC건설 엄익동 대표, 한국투자증권(주) 유상호 대표와 동부화재해상보험(주) 김정남 대표, (주)서브원 박규석 대표, LG CNS 김대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투자합의각서에 따르면 춘천 중도유원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132만 2천㎡(약 40만평)의 부지에 약 5,683억원(외국인 직접투자 1억불 포함)을 투자해, '레고랜드 테마파크', '테마거리' 등 상업시설을 2015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또, '테마 빌리지', '아울렛', '호텔', '워터파크', '마리나 빌리지' 등 관광 부대시설은 국내외 전문업체를 유치해 2018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만 2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현재 전세계를 통틀어 4개 나라에서 운영중에 있고 2개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 이번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다.

개발에 소요되는 투자사업비는 영국 '멀린'사를 비롯한 국내 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움사가 자본금 1,500억원을 출자하고, 국내외 금융사로부터 장단기 차입금 1,800억원과 상업시설 분양 등 영업수익금을 재원으로 조달하게 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에 세계적인 브랜드인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건설되면 연간 가족단위 국내외 관광객 200만명 이상이 방문함으로써, 지역상권이 활성화됨은 물론 애니메이션, 영상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문화관광의 명소가 조성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중의소리=박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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