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쿠바 교류 확산 기대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국내선 처음으로 공산국가인 쿠바출신 한국어 연수생 2명이 남서울대 국제문화교류원에 입학한다.
11일 남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쿠바출신 카레림 로레나(25)양과 베르무데스 마리스베예(19)양은 지난해 4월 쿠바 아바나에서 첫 시행한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멕시코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추천했다.
특히 카레림 로레나양은 한국계 쿠바인으로 증조부가 한국인으로 쿠바 현지에서도 한국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생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쿠바로 돌아가 한국회사에 취직하는 게 꿈이다.
남서울대는 이번 첫 쿠바 유학생들의 입학을 계기로 한국과 쿠바 간의 유학생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서울대 대외협력부장 윤태훈 교수는 “미국-쿠바가 53년 만에 국교 정상화 선언 이후 우리나라도 쿠바와 수교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첫 쿠바 유학생이 두 나라의 가교가 돼 정치, 경제, 문화 등으로 교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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