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골 관절 예방교실 시민건강 앞장
[충남=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노인인구 비율이 15.7%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당진시가 한방장수마을과 한방건강마을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골 관절 예방교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4~6호 한방장수마을 3개 마을과 한방건강마을 11개 마을의 지역주민 331명을 대상으로 농한기를 이용해 일주일에 2차례씩 경로당에서 기공체조와 한의약 건강교육을 병행한 골 관절 예방교실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3개월 단위로 교통이 불편한 오지 등을 우선 선정해 실시하고 있는 골 관절 예방사업에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당진시 보건소에서 직접 양성한 한방건강지도자 20명이 함께 참여해 관련예산 절감과 여성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70대 이상 어르신들 중 특히 여성분들을 중심으로 골 관절 질환을 앓고 게신 분들이 많은데, 기공체조와 같은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한의약을 접목한 개인별 건강관리법도 제공하는 만큼 골 관절 예방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당진시민의 중증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19.8%로 충남평균 21%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 당진시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9.8%, 여성 43%가 관절염 관련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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