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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맥주 시장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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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맥주 시장 확보가 관건
  • 서정용
  • 승인 2011.09.04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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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프리미엄 맥주 시제품 5종 시음회 개최
▲ 우근민제주도지사가 제주산 맥주를 사전에 맛을 보고 있다.


제주지하수와 백호보리로 만든 5종의 제주프리미엄 맥주 시제품 개발이 완료돼 5일 시음회를 앞두고 있다.
 
허지만, 도내 맥주 대리점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시장 확보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
 
왜냐면 현재 대기업들이 생산한 맥주들을 판매 하기위해 대리점과 사용업소들에 대해 막대한 운영자금을 지원 해주며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근접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특단의 판매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제주지역맥주 상품개발 및 사업화'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지하수와 제주산 맥주보리를 이용한 프리미엄 맥주 개발에 나섰다.
 
올해 6월 연간 60㎘(500㎖ 기준 12만병)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시험제조시설을 감귤복합가공단지에 구축, 제주산 백호보리를 이용한 프리미엄 제주맥주 제품 개발에 들어가 최근 5종의 시제품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5일 남원읍 한남리 감귤복합가공단지 내에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도내 유관기관장, 주민대표 등을 초청, 1차로 개발이 완료된 5종의 제주맥주 시음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음회에 선보이는 5종의 시제품은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백호보리로 만들어졌으며 유럽 전통방식에 맥아, 물, 호프만을 사용해 제조해 맥주의 맛과 색깔, 향 등에서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거타입은 한 종류로 전통체코스타일 라거맥주이며, 에일 타입은 4종류로 ▷미국식 맥주에 감귤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 ▷호프의 향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 ▷구운 흑맥아의 구수한 맛을 내는 흑맥주 ▷알콜함량 6.5%의 제품 등이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은 앞으로 유럽 맥주제조 기술자를 초청해 기술지도를 받고 내년 2월까지 시제품을 대상으로 도내와 관광객, 서울 등에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주맥주의 브랜드 네이밍작업과 로고, 용기디자인 등을 개발하고 내년 4월까지 시제품 개발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프리미엄 관계자는 맥주 시제품 5종이 일반에 공개됨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상품화 함으로써 제주맥주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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