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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지역 연구 보고(寶庫)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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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지역 연구 보고(寶庫) 자리매김
  • 최남일
  • 승인 2015.03.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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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 고장 알리는 연구 활동 활발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아산학연구소(소장 김기승 교수)가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을 알리는 ‘아산학(牙山學)’ 연구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산학연구소는 최근 ‘한국 근현대 아산 사람들’(아산학연구소 기획, 조형열 편저) 과 아산의 독립운동사(아산학연구소 편/김기승, 김도형, 이정은, 조형열 저)를 발간했다.

또 지난해 초 출간한 고불 맹사성의 생애와 사상(고불 맹사성기념사업회 발행/김기승 저) 도 주목된다.

 이 책은 모두 118명의 인물을 4부로 나눠 수록했는데 ▶제1부 ‘전통과 근대의 충돌, 개항기 사람들’에는 의병운동, 계몽운동,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25명의 인물 ▶제2부‘독립투쟁의 길을 떠난 사람들과 그 주변’에는 1910년대 대표적 항일운동가 4명, 3.1운동 참가자 15명, 1920~30년대 민족사회운동에서 활동한 3명, 그리고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활동한 인물 38명 등 60명이 수록됐다. 

또한 ▶제3부 ‘현대의 정치인과 경제인’편에서는 아산의 역대 국회의원과 정치인, 행정관료, 경제인으로 17명 ▶제4부 ‘근현대 문화, 예술인의 발자취’에서는 16명이 소개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항기, 일제강점기, 현대사로 이어지는 한국 근현대사의 큰 틀을 살리면서 시대별로 인물들을 배치했다.

단순한 인물 사전 형식을 탈피해 역사적 흐름의 맥락 속에서 인물들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아산학연구소장 김기승 교수는 “아산학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역사와 충절의 고장인 아산 지역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체계화 시키면서 시민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는 2010년 1월 창립된 이래 매년 학술회의 개최와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관내 3개 대학의 ‘아산학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시민과 학생 대상 교육 등 아산지역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애독하는 아산학 교양지 아산시대도 정기적으로 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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