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동 슬레이트 지붕처리 등 정비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억 6800만 원을 들여 농촌빈집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촌빈집정비 사업 신청자 96명 중 50동의 정비대상자를 확정, 정비키로 했다.
빈집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방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은 처리비 336만원과 별도로 100만원을, 함석이나 기와 등 기타 지붕은 100만원을 보조, 지원해 정비한다.
군은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총 1585동의 빈집을 정비하는 등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이 완전히 정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치되어 주변 미관을 해치고,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로 악용되는 빈집들이 철거돼 주민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빈집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도시과(061-379-38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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