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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정원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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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정원문화 선도
  • 강종모
  • 승인 2015.03.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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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오는 8월초 지정돼 순천이 대한민국 정원문화 발상지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 개정이 공포돼 법 시행령ㆍ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 운영중에 있다.

산림청에서는 현재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ㆍ시행 규칙을 체계적으로 마련중으로 오는 7월 21일 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8월 초순쯤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는 국가정원 지정 축하 행사를 오는 9월초 전국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면 순천은 국가정원이라는 최고의 브랜드를 갖게 되며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선도 도시가 될 것이다.

또 공공지원 확보를 통해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되어 관리 운영에 대한 순천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후속사업 등을 중앙 부처에서 지원하게 된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세계정원 리모델링, 정원지원센터 건립 등 기반 구축 사업 뿐 아니라 정원문화 프로그램 육성, 순천만국제정원페스티벌 개최 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조경과 화훼 등 정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순천만정원에서 시작된 각종 정원 인프라가 우리나라 정원문화와 정원 산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국가정원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정원은 지난해와 달라진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순천만정원에는 봄꽃이 얼굴을 내밀고 풍차가 인상적인 네덜란드 정원의 튤립도 곧 꽃망울을 터뜨려 다음 달 초면 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정원에 가면 지난해에는 보지 못했던 정원이 조성된다.

장독대 정원이다.

매화향기 가득한 전통가옥 후정을 형상화하고 매실을 주제로 한 장독대 정원은 하나은행 정원 맞은편 초가 쉼터 주변에 조성돼 다음 달 중순경에는 만나볼 수 있다.

갯지렁이 도서관과 갤러리에는 생태 및 교양도서가 1000여 권 구입 비치되고 이번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순천시 미술대전 입상작이 전시중이다.

임영모 순천시 순천만기획과장은 “우리의 순천 명품 순천만정원에서는 건강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천만정원 헬스투어리즘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며 “헬스투어리즘은 순천만정원의 구석구석을 정원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걷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피부온도 및 혈압체크 정원걷기 스트레칭 명상 등 이용자에 맞춰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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