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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영세사업장 대상 환경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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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영세사업장 대상 환경기술지원
  • 임성규
  • 승인 2015.03.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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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은 민간 환경전문가와 협력해 환경관리능력 취약업소에 대해 환경진단과 공정개선 등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환경청은 24일 환경기술지원을 담당할 '환경재능 多-드림 기부단' 창단식을 갖을 예정이다.

여기에는 대학교수, 전직 공무원, 다경력자, 환경오염 측정분석가 등이 참여하게 되며 오염매체별(대기, 수질,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등) 기술진으로 편성되어 활동하게 된다.

금번 '환경재능 多-드림 기부단'은 그동안 정책집행과정에서 공무원들만의 노력으로 환경사고 예방 등이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이는 배출업소의 공정개선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저감 등 환경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일방적 지도.단속 시스템을 지양하고 환경기술 서비스도 병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지원 주 대상 사업장은 최근 3년간 환경관련법 3회 이상 위반업체, 환경사고 발생업체, 환경시설이 낙후된 취약업체, 주거지역 민원 유발업체 등이 될 예정이다.

기부단 운영은 대기, 수질 등 매체별 전문가 4인 1팀으로 매월 1회 이상 현장위주의 맞춤점검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중점 점검 및 기술지원 내용은 공정 내 오염물질 이송배관 안전설치, 오염물질 처리시설 적정가동, 화학물질 안전보관 및 사고 시 방제체계 등 방지시설 정상운영 방안과 환경사고 대비요령 등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매월 5~10개 업체를 대상으로 1차 기술진단을 실시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개선토록 하고, 추가로 2차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뚜렷한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본 '환경재능 多-드림 기부단'이 본격 활동하게 되면 업체의 자율환경관리능력 향상은 물론, 정부와 민간전문가 및 관련업체가 상호 협업해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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