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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상습 침수 농경지 대대적 정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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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상습 침수 농경지 대대적 정비 나선다
  • 강종모
  • 승인 2015.03.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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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 청암(금이), 광양읍 익신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확정
▲전남 광양시 청사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진상면 청암지구와 광양읍 익신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75억원(국비 60억원)을 투입해 진상면 청암(금이)리 농경지 252ha와 광양읍 익신리 39ha에 대해 배수로 및 유수지 등을 정비하는 다음해 가을착수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을 확정지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진상면 청암(금이)지구는 수리답으로 지난 2006년 배수개선 사업이 완료된 지구이나, 파프리카, 양상추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가 늘어나면서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저지대 농경지 내 시설하우스 침수로 농가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침수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기존 펌프장 주변에 양수발전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광양읍 익신지구도 광양 동천과 억만천을 끼고 있는 수도작 경리정리 지구로, 흙으로 된 좁은 배수로 때문에 집중호우나 만조 시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시설개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시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 중 농로 용ㆍ배수로 등 시설이 취약한 우량 농지를 정비하는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농식품부와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번 사업을 확정했다.

광양시는 우선 올해 기본계획 및 세부설계 용역 실시, 다음해 2월에는 사업시행계획 승인 신청을, 10월에는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7년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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