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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재인(21)이 '반값등록금'을 지지하는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장재인은 지난 5일 서울 상수동 홍익대 인근에서 스트리트 앰프, 마이크를 설치한 뒤 기타 한 대를 메고 즉석 길거리 무대를 만들었다. 장재인은 "저도 대학생입니다. 반값등록금 지지합니다"라는 손글씨 피켓을 앰프에 붙이고 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재인은 지난 5월 발매한 데뷔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의 수록곡인 '반짝반짝', '아이 러브 폴'(I LOVE PAUL), '그대는 철이 없네'와 재즈곡인 '와이 트라이 투 체인지 미 나우'(Way Try To Change Me Now?) 등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호원대 실용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장재인은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반값등록금 1인 시위가 100일이 넘었다는 소식을 접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길거리 공연에 나섰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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