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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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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도시 실현
  • 김혁원
  • 승인 2015.04.1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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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문화·경제 3대 목표, 28개 과제 발표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시가 환경·사회문화·경제 3대 목표를 중심으로 12개 전략 및 28개 과제를 실현하는 내용의‘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시정의 지속가능성 모니터링을 위해 환경 10개, 사회문화 10개, 경제 10개의 총 30개 지속가능발전 평가지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성 달성 현황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평가의 틀 역할을 수행할 ‘수레바퀴 모델’을 개발 완료했다.

시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수레바퀴 모델은 30개 지표가 각 목표치를 달성해 원 모양에 근접할수록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박원순 시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이클레이 세계총회 3일차인 10일 서울의 날(Seoul on Stage)세션에서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첫 발표하고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5년 주기의 중장기 계획으로, 각 부문별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할 때 지침 역할을 하게 된다.

계획은 지속가능성 요인 키워드 도출→키워드 선정→서울시 관련계획 검토→시민의견 수렴→관련부서 의견 수렴 5단계를 거쳐 수립됐다.

시는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기반 확대를 위해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라운드 테이블 개최 ▲시민 지속가능참여단(가칭)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추진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직급별 교육 실시 ▲인재개발원 내 지속가능발전 이해향상 과목을 편성하고, 체계적인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위원회 T/F 구성·운영 ▲지속가능발전 전담조직 설치 등 조직체계를 개편한다.

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정의 주요 정책을 통합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시정의 핵심원칙으로 설정하고 중장기적 차원에서 관리해 나가고자 한다”며 “시정에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확산시켜 환경, 경제, 사회의 균형 발전으로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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