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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경예산안 7조992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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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경예산안 7조9920억원 편성
  • 김갑진
  • 승인 2015.04.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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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2015년도 첫 추경예산안 7조9920억원을 편성하고 도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창조경제 확산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추경예산 편성시기를 예년 보다 2개월 앞당겨 편성해 지난 13일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2015년도 본예산 대비 8.8%, 6508억원 증가한 7조 992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6조2810억원 보다 4691억원(7.4%)이 증액된 6조7501억원,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조602억원 보다 1817억원(16.8%)이 증액된 1조2419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북도가 지난해 말 중앙정부로 부터 추가 확보한 국비 1143억원 등 중앙지원금 1660억원과 지난해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반영하고 각종 법정·의무적 경비와 지역경기 활력제고 사업비 확보, 가축방역 약품비 등 긴급한 당면 현안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특징은 2015년 본예산 편성이후 급격히 변화된 경제환경을 반영해 신산업 발굴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과 만리장성프로젝트 등 문화도정 추진, 안전예산 확충, 서민생활 안정 분야에 중점을 뒀다.

'창조금융 MOU' 체결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하는데 따른 올해 출연액 40억원을 반영하고 신산업 발굴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 233억원을 배정했다.

관광지 개발사업 165억원과 문화재 보수사업 359억원,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지원 67억원 등 문화체육관광분야에 857억원을 반영했고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에 142억원을 배분했다.

아울러 FTA 시장개방과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 농가 지원을 위해 509억원을 배정했으며 소외계층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636억원, SOC 기반 구축 681억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43억원을 배정했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추경예산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농어촌 지원, 서민생활 보호 등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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