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원성1동은 지난 25일 천안중앙고등학교 뒤편(원성1동 10통) 담벼락에 주민 및 천안KYC벽화동아리 ‘우리가 그리는 세상’ 학생들과 함께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벽화사업은 지난 달 주민동아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원성1동 주민동아리 ‘도담도담회’에서 학생과 주민이 많이 걸어 다니는 중앙고 뒤쪽 길목에 있는 큰 담벼락에 그림과 글귀를 넣어보자는 의견을 내어 시작됐다.
이에 원성1동 마을코디네이터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천안KYC에 전달했고 자원봉사자와 도색작업에 필요한 페인트, 붓, 팔레트 등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았다.
이날 충남예고,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6명과 마을 주민들은 도담도담회에서 직접 만든 김밥과 떡볶이를 나눠 먹으며 담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도담도담회 대표 전춘희 통장은 “작은 일이지만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창문 너머로 보이는 그림과 글귀를 볼 때 마음이 안정되고 에너지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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