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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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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 달성
  • 강종모
  • 승인 2015.05.0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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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투기 쓰레기 거의 사라지고 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감소
▲순천시는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에 총력을 보이고 있다 .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1월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 달성이 눈앞에 다가 왔다.

순천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대비 21%가 감소하는 반면 재활용품은 23%가 증가했고 불법투기 쓰레기도 10% 감소했다.

1일 평균 발생한 쓰레기도 생활쓰레기는 77t에서 61t으로 감소했고 재활용품은 23t에서 29t으로 늘었으며 음식물쓰레기는 63t에서 73t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매년 늘어났던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불법투기 쓰레기도 지난해까지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 대비 15%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5%로 대폭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순천시가 지난해 자원순환센터 가동 시점인 다음 달부터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실시해왔고 특히 지난 1월에는 ‘쓰레기없는 only one 도시’를 선포하고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과 불법투기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일정기간 방치 후에 지역 시민들이 다시 종류별로 종량제봉투나 음식물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한 결과 배출문화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시는 중간평가 차원에서 지난 3월말 시민 23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불법투기 쓰레기 미수거에 대해 88%가 알고 있고 7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불법투기 쓰레기에 대한 처리방법으로 투기자를 적발 후 수거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나는 등 불법쓰레기 해소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앞으로 아직도 고질적으로 불법투기한 일부 시민(5%)에 대해서는 호호방문해서 계도하고 이동식 CCTV 설치, 거리방송과 함께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센터 견학ㆍ교육 등을 통해 하루빨리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양동의 순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쓰레기없는 only one 도시 달성은 시민과 함께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1회성 지도ㆍ단속보다는 시민 스스로 감시하고 참여하는 것이 쓰레기 없는 도시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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