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30일 제65회 정기연주회 ‘온갖 새들을 부르는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7월 2일~11일 UNESCO가 지정한 오스트리아 SCL(Summa Cum Laude) 세계 청소년합창페스티벌 참가를 앞둔 프리뷰 성격의 정기연주회다.
김덕규 예술감독의 지휘로 펼쳐지는 연주회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남ㆍ북한을, 평화로 상징되는 한국의 온갖 토종새들이 사랑과 번영과 화합을 염원하고 노래함으로써 마침내 평화통일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작곡가 박지훈이 스토리텔링이 있는 합창곡으로 창작ㆍ편곡한, ‘온갖 새들을 부르는 노래’는 동양의 고유 음계에 해금, 장구 등의 국악기와 국악 창법의 솔로가 서양 스타일의 합창과 조화를 이루는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창작 합창곡으로 작곡됐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이 곡을 더욱 수정, 보완, 연주하여 대전을 넘어 세계에 청소년 합창단을 대표하는 합창곡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