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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립예술단 연중기획 ‘삼거리 토요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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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립예술단 연중기획 ‘삼거리 토요상설공연’
  • 최남일
  • 승인 2015.05.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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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립예술단 연중기획 ‘삼거리 토요상설공연’이 9일부터 흥타령관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흥타령관과 천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천안삼거리는 조선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로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자연스럽게 삼도의 문화와 예술이 섞이고 퍼져나가는 문화의 길목이 됐으며 능소와 박현수의 사랑이야기 등 여러 사연이 삼거리 길에 전해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역사·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박물관과 삼거리 공원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삼거리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지난해는 AI 발생과 세월호 사고 등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개최를 취소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부터 ‘삼거리 토요상설공연’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천안시립예술단이 보유하고 있는 품격 있는 무대예술 작품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및 천안 시민들이 동서양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 개최하기로 했다.

 

먼저 천안시립교향악단 실내악팀이 ‘음악이 있는 박물관’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해박한 해설과 함께 쉽게 풀어낸다.

 

천안시립합창단은 다양한 시대의 합창음악과 가곡·오페라·팝페라·뮤지컬 등 여러 장르들을 통해 세계 예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과 천안시립무용단은 우수한 우리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인류무형유산’과 ‘우리 춤이야기’를 준비했다.

 

또한 야외 활동하기 좋은 6월과 10월에는 흥겹고 다이나믹한 ‘천안웃다리풍물’을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 공연도 준비했다.

 

공연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개최되며 5월∼6월은 흥타령관 강당에서, 7월∼11월까지는 천안박물관과 흥타령관에서 격주로 개최된다.

 

공연은 매월 천안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천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9일·16일·23일·30일 토요일 오후 2시 흥타령관에서 ‘음악이 있는 박물관’이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박물관 흥타령관(521-2893, 521-2891)과 시청 문화관광과(041-521-5155)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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