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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윤여환 교수, 오는 8일 전시회서 대표작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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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윤여환 교수, 오는 8일 전시회서 대표작 선봬
  • 최정현
  • 승인 2015.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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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남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대학교 회화과 윤여환 교수(예술대학장)TJB대전방송국이 기획한 ‘TJB화첩기행전에 초대돼 오는 8일 오후 3TJB 본사사옥1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  윤여환 교수 (사진=충남대 제공)
전시구성은 프로그램 제작 당시의 풍경을 담은 화첩기행 작품들과 7m공간에 그의 대표작 사색의 염소연작들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화첩기행작품 중에는 한국의 내포 마더테레사 초상화도 선보인다.

 

윤 교수는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포성지 방문기념 특집 ‘TJB화첩기행-내포성지순례2부작을 제작하기 위해 2주간의 촬영과 현장 사생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마더테레사 수녀의 따뜻한 품성과 신앙적 향기를 기리기 위해 신앙심 깊은 내포천주교성지 여성신자 14명의 얼굴에서 우성용모표준인자를 추출해 한국의 내포 마더테레사초상을 구현해 내 화제가 됐었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일곱 작가들은 일반사람들이 만나보지 못하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눈으로 보고, 소리로 듣는 지각적인 체험, 망막 속에 전사되는 사람과 사물의 풍경, 그런 것들을 체험하며 자연과 일상을 재구성해 작은 화폭에 경쾌하고 호방하게 때로는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시를 읊기도 한다.

 

윤여환 교수는 그동안 유관순열사, 논개, 박팽년, 김만덕, 정문부, 백제도미부인 등 국가표준영정을 제작했다. 윤 교수는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국전에 4차례 특선 수상과 심사위원, 운영위원, 초대작가가 됐고, 23차례 국내외 초대 개인전과 미술세계작가상을 수상했다.

 

199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양그림 특별전에 초대되는 등 염소표현에 초상화의 독특한 전신화법을 구사하는 사색의 염소작가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의 작품은 초등국어와 중고등 미술교과서에도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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