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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세탁봉사. |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자원봉사센터(소장 김일중)는 흰여울세탁봉사단 봉사자들과 함께 6일 정신요양시설인 순천인선요양원을 방문, 입소자들의 이불빨래 세탁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울드라이세탁협동조합, 다 봉사회, 순천사랑해피바이러스 등 30명의 봉사 단원들이 참여해 입소자들의 겨울 내 묵은 이불을 수거해 세탁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선요양원 관계자는 “겨울동안 이불을 사용해 눅눅하고 불편했는데 세탁을 해줘 입소자들이 깨끗한 이불을 덮을 수 있게 됐다”며 “입소자들께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서 봄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선만 한울드라이세탁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세탁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성화 흰여울세탁봉사단 다봉사회장과 이인숙 순천사랑 해피바이러스 회장은 “깨끗해진 이불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에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중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소장은 “항상 소외된 계층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센터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의식 확산과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점태 순천시 시민소통과장은 “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한울드라이세탁협동조합은 지난 1월 15일 업무 협약을 맺고 ‘흰여울 세탁봉사단’을 구성 센터 소속 단체(다봉사회, 순천사랑해피바이러스)회원 50여명과 함께 이불빨래를 하시기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불 옷 등을 수거해 한울드라이세탁협동조합 세탁사업장에서 깨끗하게 세탁 건조 후 용달차(다봉사회 봉사단체)를 이용해 가져다주는 봉사활동을 매주 1회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