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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일부 화훼농가 설봉호 화재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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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일부 화훼농가 설봉호 화재로 피해
  • 서정용
  • 승인 2011.09.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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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수입중이던 백합종구 1억원어치 소실
 
 
설봉호의 화재로 유럽서 수입중이던 억대의 백합종구 피해를 입어 파종시기를 놓치지 않을까 서귀포 화해 농가들이 걱정하고 있다.
 
중문농협에 따르면 서귀포시 강정마을 화훼재배 7농가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백합종구 35만1200구(선지급금 1억5000만원)를 수입, 여객선(설봉호)을 통해 들여오다 선박화재로 완전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합종구는 40일전 네덜란드에서 선적돼 최근 부산세관에서 통관절차를 마쳐, 화물차 2대에 실린 채 제주행 여객선으로 운송되던 중이었다.
 
해당 농가들은 내년 2월 각급 학교 졸업시즌에 맞춰 바로 파종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지만 새로 종구를 구입할 방법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 종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다른 농가에 수소문해 봐야겠지만 필요한 물량을 맞출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혔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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