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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인천, 길 위의 인문학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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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인천, 길 위의 인문학 속으로
  • 정대섭
  • 승인 2015.05.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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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공모사업에 미추홀도서관을 비롯해 20곳의 공공도서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며,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매년 추진되는 사업이다.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삶의 성찰, 삶의 터전에 대한 이해, 배려와 관용 등 인문학적 가치를 담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체험), 후속모임 등으로 구성, 올해에는 전국 280개의 도서관이 선정됐으며, 그 중 인천지역은 총 20곳의 공공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도서관별로 5월부터 11월에 걸쳐 진행될‘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천의 예술, 문학, 역사, 건축, 전통문화, 야구 등 다양한 주제로 연령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출신의 강연자에게 직접 강연을 들은 후 관련 장소를 탐방하고 후속모임으로 주제도서와 연계해 독서토론, 참여수기 등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5월에는 미추홀도서관 ‘문학 속 숨은 인천찾기’, 연수청학도서관 ‘인문학으로 삼시세끼’, 영종도서관 ‘인문학, 세대와 세대를 잇다’, 북구도서관 ‘소설로 읽는 대한민국’, 중앙도서관 ‘인천을 부탁해’, 계양도서관 ‘인천의 예술가를 찾아서’ 등의 주제로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관찰·사색, 체험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월 도서관별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 또는 각 도서관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강연과 탐방 등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되는 인문학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우리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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