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로위안잔치에는 식전공개행사,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색소폰연주를 비롯한 풍물놀이, 민요, 노래자랑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공연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각설이 공연에서는 참여한 어르신들과 봉사단체, 주민들이 모두 무대로 나와 어깨춤을 추면서 화합으로 똘똘뭉친 이현동의 행복한 모습을 만들었다.
경로잔치에 참여한 강갑순(81세 이현주공아파트)씨는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하니 하루하루가 무료하고 적적했는데 오늘 부채춤과 각설이공연, 노래자랑 등 축하공연에 맛있는 음식까지 준비해줘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현동 농악대 최남순대장은 “많은 봉사를 해보았지만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찡하다며 앞으로 빵이 아닌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릴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행사가 우리 모두에게 효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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