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체육관에서 시민 등 3,000여명 참석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는 '자나 깨나 자식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부모님!이제 우리가 더 나은 미래로 보답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8일 오전 10시부터 한라체육관에서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주요내용은 식전행사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올레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10시에 기념식, 효행자, 장한어버이ㆍ노인복지 기여자 등 5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식후행사로는 예술단 공연과 어르신들의 열띤 노래자랑 경연을 통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혈압·당뇨체크 등 건강진단(제주보건소), △노인돌봄서비스 사업 신청 및 상담(제주시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홍보(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한편, 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임)에서는 회원 200여명이 정성과 사랑으로 마련한 국수를 행사 참여 어르신들에게 제공해 어버이를 공경하는 잔치 분위기에 무한 봉사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버이날 행사는 세월호 사고로 개최를 하지 않아서 2년만에 개최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핵가족화 등으로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는 우리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孝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경로우대 사회풍토가 더욱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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