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 서귀포항 외항방파제 피해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태풍으로 파손된 서귀포항 외항방파제 피해복구를 위해 오는 12월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에는 피해현황 정밀조사분석 및 수치모형실험, 설계파 재추정, 기존방파제 안전도검사 등이 포함된다.

제주도는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가 완료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파랑 및 초대형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응 할 수 있는 규모와 구조로 공사를 할 계획이다.

서귀포항 외항방파제는 태풍 '볼라벤'으로  583m 이상 구간 TTP 파손 및 유실 등의 피해를 입어 이를 복구비만 57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