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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원도심 발전계획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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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원도심 발전계획 수립한다
  • 강주희
  • 승인 2015.05.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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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원도심 지역단위 발전계획 수립 시범운영동 선정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전주시 중앙동과 풍남동 주민들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20일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앙동 ‘희망연대’와 풍남동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서포터즈’ 등 2개 단체를 원도심 지역에 대한 지역단위 발전계획 수립 시범운영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주민들이 스스로 도시재생에 대해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중앙동 주민들과 풍남동 주민들은 각각 1600만원과 1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역단위 발전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립된 계획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201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지역 주민들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매니저인 PM(Project Manager)과 함께 발전계획 수립에 나서며, 계획수립 및 실천과정 등을 거쳐 실제 사업실행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진북동, 인후1·2·3동, 금암 1·2동 등 원도심 지역 10개동을 대상으로 지역단위 발전계획 시범운영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개 주민단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시는 사업 추진주체 구성과 공동체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의 적극성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통해 두 단체 모두를 사업대상으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원도심 10개 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원도심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해 사회통합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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