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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빛그린 광양매실 소비확대 위한 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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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빛그린 광양매실 소비확대 위한 홍보 ‘총력’
  • 강종모
  • 승인 2015.05.22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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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지역 농협장과 함께 서울서 판촉활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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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1일 다압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광양매실이 본격 출하예정인 가운데 빛그린 광양매실의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년간(2000~2014년) 전국의 매실 재배면적은 6.5배, 생산량은 6.3배가 증가해 매실의 과잉생산이 우려돼 왔었다.

지난해는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매실농가의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다.

광양시에서도 과잉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매실생산과 가공과 홍보에 주력했으나 가격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광양시는 매실 재배 농가의 경제에 도움이 되고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광양매실 소비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우리나라 대표 농산물도매시장인 서울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광양매실의 판촉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광양원예농협장, 광양ㆍ동부ㆍ진상ㆍ다압농협장이 함께 참여한 이번행사에서는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날 광양시와 농협중앙회가락공판장, 농협시지부가 광양매실 1200t 구매협약을 체결해 올해 광양매실의 안정적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또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우수 지리적표시품 홍보 지원 공모사업’에 광양매실이 선정돼 다음달부터 G마켓, 옥션 등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시작되고 매실 홍보를 위한 고객참여 팸투어도 다음 달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역과 강남터미널 옥내 대형광고, 매실음식모음집 발간, TV CF 및 다큐제작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양매실을 홍보하고 있다.

이중 TV 다큐는 CJ 헬로비젼 전국방송을 통해 3차례(5.15.~5.17.) 방영했고, 지난 20일에도 KBS 생로병사의 비밀 ‘매실편’을 통해 매실의 장점과 우수성을 집중 조명해 소비자가 매실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실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빛그린매실사업단은 지난해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올해는 매실가공ㆍ유통센터 건립을 마무리하고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매실가공을 추진해 매실 대량소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매실농원(대표 홍쌍리)의 매실농축액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우수제품 유통품평회’에서 해남 반시고구마에 이어 2위에 선정됐다.

품평회에는 현대백화점ㆍNS홈쇼핑 등 25개 유통업체가 참여해 광양시 매실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광양시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 농협에서는 조합원 교육을 통해 고품질 대과위주 수매계획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농가 스스로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매실농가 또한 지난해와 같은 어려움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전정, 비배관리, 병해충방제 등을 통해 고품질 광양매실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농업인과 농협, 시의 상생적 협력을 통해 광양매실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광양농업의 지속 가능한 한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10년간은 매실 생산기반에 집중지원 했으나 올해부터는 가공ㆍ유통ㆍ마케팅ㆍ기능성 홍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매실의 6차 산업을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광양매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장인 저부터 열심히 뛰겠으니 농업인과 농협에서도 위기 극복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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