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면적 친환경농업을 표방하고 있는 전남 구례군이 외래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유충 부화가 가장 왕성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차 방제를 했으며, 특히 갈색날개매미충 최초 발생지인 산동면에서는 방제단 25개 조를 편성 산수유 집중 정밀 방제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군의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침에 따라 매실, 단감 등에는 공동방제를 통해 멸충대장골드, 홍맹이, 박메루플러스 3종의 친환경제제를 149ha에 살포하며 방제 효과를 높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 부화 시기에 맞춰 공동으로 방제하는 것이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발생밀도와 부화상태를 예찰해 2~3차 방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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