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동구 대송동주민센터(동장 송은경)는 4일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2곳(대송8길 34 맞은편, 대송공원)에 ‘대송동 망신지역’이라고 표기된 표지판을 설치했다.
‘망신지역’ 표지판에는 ‘이 곳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으로 부끄러운 우리동 망신지역입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져 있으며, 주민들의 양심에 호소해 주민스스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개선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설치됐다.
망신지역 표지판은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으로 제작되어 있어, 표지판을 설치한 지역에 무단투기가 사라지면 다른 취약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구 송은경 대송동장은 “지속적인 경고문, 주민홍보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망신지역 표지판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대송동 조성을 위해 비도적인 무단투기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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