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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시와 음악이 흐르는 보성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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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시와 음악이 흐르는 보성콘서트’ 성료
  • 강종모
  • 승인 2015.06.0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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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시낭송, 문학창작극 공연 등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개성 넘치는 문화행사인 ‘시와 음악이 흐르는 보성콘서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 주관으로 공무원, 시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보성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회식, 문학창작극 ‘사랑이 되어, 사라지다’가 이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보성군 문화예술의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박일우 교수, 이성혁 문학평론가, 강경호 시인의 주제발표와 조용환 시인, 손정록 기자, 황동섭 시민운동가의 토론으로 보성군 문화예술 발전 방안 등이 진지하게 논의됐으며, 보성문인협회 시인들의 시낭송이 열렸다.

또한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제작과 최치언 극작가의 연출로 문학창작극 ‘사랑이 되어, 사라지다’의 공연은 보성의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배우의 시낭송과 연기,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 보성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연극은 보성의 정신과 향토성을 대표하는 문정희 시인의 ‘파꽃길’, ‘율포의 기억’, ‘노래’와 송기원 시인의 ‘찔레꽃‘, 이창수 시인의 ‘공터‘, ‘신림마을‘ 등의 시(詩)가 삽입돼 보성만의 독특한 울림을 자아내고 배우들이 혼신을 다해 시낭송과 연기를 펼쳐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우리 보성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예향의 고장이다”며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의 개관과 더불어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예술적 안목을 높이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가져다주어 삶의 여유와 행복을 만끽하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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