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은 물론 멀리서 한라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너도나도 한라산 철쭉을 사랑과 추억을 담으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꽃 향기에 만끽하고 있다.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백록담을 뒤로한 채 연분홍 빛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한라산의 드넓은 평원이 곱게 옷을 갈아입어, 이곳을 찾은 등반객들은 힘든 산행이지만 연분홍빛 철쭉이 절정을 이룬 광경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라산 철쭉이 만개한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등반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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