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학교의 노력으로 경주개 동경이 천연기념물 지정
2012년 11월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경주개 동경이 천연기념물 지정에 대한 축하행사가 경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경주 토종개 동경이는 지난 24일 문화재청의 최종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하였다. 동경이는 ‘진도의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와 ‘경산의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에 이어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는 세 번째 토종개가 되는 셈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서라벌대학교(총장 김재홍) 부속 경주개 동경이 보전연구소와 동경이 보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천연기념물 지정기념 시가행진, 경주개 동경이 품평회, 종합훈련 경기대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2005년에 설립된 서라벌대학교 부속 경주개 동경이보전연구소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경이 혈통보전 작업이 시작되어 2011년에는 아시아 애견연맹에 새로운 견종으로 인증을 받으며 세계수준의 명견을 위해 노력하였고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받게 되어 경주지역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라벌대학교 경주개 동경이보전연구소 소장 이충섭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축하하는 경주시민의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경주개 동경이를 명품천연기념물이 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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